2002년 부터인가 재즈와 클래식을 듣기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디오 생활.
영화도 좋아했지만 음악을 들을때는 마음이 가라앉는것 같아 무척이나 좋은 느낌이 든다.

돈이 많다면야 고민할것도 없이 몇천만원대의 시스템이 좋겠지만.. 조금씩 오디오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면서 소리를 비교하는것 또한 나에겐 하나의 기쁨이고 취미다.

책상앞에서 컴퓨터 스피커로 음악을 듣다가 오디오의 CD음질로 음악을 들으면 우월하고 뭔가 해결되는 '바로 이거야' 하는 마음처럼 스피커와 앰프, CD를 새로 바꾸었다.

직접 매장에 방문해서 이것 저것 들어보았지만 레가 RS5 스피커와 케인의 앰프 CD가 가장 맘에 들었다. 
맘에 드는 제품을 선택했지만 우선 다른 제품과의 비교도 할겸 다른 스피커와 앰프의 조합도 들어보았다.
이것 저것 연결하느냐고 귀찮아 할만도 한데 사장님은 역시 친절하다.  소리도 친절하고...

역시나 가격이 높아지면서 욕심이 생긴다.  이 가격대에 더 고민 할것도 없이 레가 RS5와 케인 진공관으로 구입하고 집에서 들어보니 또 다른 소리가 난다.  아~ 경쾌한 말을 타고 달리는 기분이랄까!  하하 아무튼 나만의 방 한쪽 구석에 간단하게 설치해서 음악을 듣는다.    

클래식/재즈 모두 맘에 들며, 현과 피아노 소리가 부드럽게 들리는건 장점이자 단점이라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진공관은 처음 들어보지만 오래들어도 편안한 느낌이다.

휑한 방안에서 따뜻한 무엇이 그리울때 볼륨소리를 올려본다.